삐딱하되삐뚤어지지않게
by Jaya
메뉴릿
카테고리
전체






berlin 09
태그
WhatYouGiveYouGetBack 닥터캡슐 지금이순간 DonnieDarko Bösebrücke 민수야 인도 aThousandSplendidSuns 우스갯소리는아님 Russell AntonyGormley NoProblem 강원도 Oasis ㅇㅎㅇㅎ 예술 BobDylan YoLaTengo 비몽 이리 토리 Berlin 더컬럼스갤러리 DamienRice verve DIY GMF 개물림
전체보기
최근 등록된 덧글
잘자영.
by HJOO at 12/22
그러고보니 ET에서 이티..
by Jaya at 12/20
고냥이 인형같애!
by kyong at 12/20
아하 이게 그 사진이군염!..
by 딴짓쟁이 at 12/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Q-jin at 12/18
... 후엉.
by g--- at 12/18
후 이제 영디/엔지오만 ..
by Jaya at 12/18
사실 니가 열받은 이유의..
by Jaya at 12/18
후 의외로 의미있을지도..
by Jaya at 12/18
Machen wir Pause....
by 딴짓쟁이 at 12/12
포토로그

Gallery Jaya
최근 등록된 트랙백
ㅇㅎㅇㅎ vol. 1
by fake junk lemon drops
FlohMarkt@Berlin
by Indie*visual
트랙백은 또 뭐야
by HANI님의 이글루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
by *
이글루 파인더
rss

skin by 네메시스
그것은,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이다.

자기 밖의 것들에 대해서는 그래도 비교적 관대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완벽주의적인데, (인간의 불완전성에 대해서 이미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완벽해지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우리는 완벽하지 않은 자기 자신을 보면서 매 번 좌절하고 자기 혐오에 빠질 수 밖에 없게되는 거다. 우리의 가장 큰 비웃음의 대상은 우리 자신이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이빨을 드러낸 이리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고.

_

K작가의 작업노트를 보면서 나는 K씨가 놀라울 정도로 나와 비슷한 것을 느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작가의 작업은 그 사람이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이자 자신의 가장 내밀한 부분을 드러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다른 누군가는 놓치기 쉬운 작은 장치들을 단서로, 얼굴 한 번 본적 없는 작가와 감상자가 완벽하게 서로의 감정에 공감하게 되는 일은 정말로 가능하다.

_

이곳에서 일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객관적으로 이곳이 좋은 직장이어서가 아니라 더럽고 힘들고 못되먹은 곳이기 때문이고, 편하고 좋은 일만 할 수 있는 곳이어서가 아니라 지저분하고 힘든 일도 해야하는 곳이기 때문이고, 좋은 사람들만 있는 곳이 아니라 별 거지같은 인간도 다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착한 친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잃고싶지 않은 좋은 사람들도 알게 되었고.

ㄱㅅ.



by Jaya | 2008/11/15 14:47 | | 트랙백 | 덧글(6)
Commented by Q-jin at 2008/11/15 16:32
잃고싶지 않은 좋은 사람 = 나
Commented by Jaya at 2008/11/16 15:05
.....
Commented by 김은혜 at 2008/11/15 18:25
알고싶지 않은 좋은사람 이라고읽었다....
Commented by Jaya at 2008/11/16 15:05
사실은 그렇고 ^<^
Commented at 2008/11/18 03: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Jaya at 2008/11/19 13:52
앗 아니 저건 제가 쓴글이에염ㅎㅎ K작가의 작업노트는... 제가 맘대로 올릴 수는 없어서 ^<^ 그녀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분이다보니.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