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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땀 흘리며 병든 닭 처럼 자다가 깨서 토하고 양 손을 따고 다시 병든 닭 처럼 잠들었다가 다시 깨서 토하고 양손과 발까지 따고 다시 잠들어야했던 덕택에 월요일부터 결근을 하고 8시 반쯤 눈을 떴다. 이불 밑에 전기 장판이 깔려있는 안방에서 잤기 때문에 눈을 뜨고 나자 혼자 누운 침대가 너무 크게 느껴졌다. 더 이상 잠은 오지 않는데도 온 몸이 아파서 일어날 수도 없었기 때문에 침대 맡에 아버지가 쌓아놓은 책더미를 뒤적거려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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